1
/
의
5
artifactsbygs
주칠 25합 발우
주칠 25합 발우
정가
¥600,000 JPY
정가
할인가
¥600,000 JPY
단가
/
단위
배송료는 결제 시 계산됩니다.
픽업 사용 가능 여부를 로드할 수 없습니다.
옻칠장 남송(南松) 박강용 장인의 주칠 25합 발우는 우리 공예의 정밀함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대표작입니다.
'발우(바루)'는 원래 스님들이 공양할 때 쓰는 네 개 혹은 다섯 개의 그릇 세트를 뜻합니다. 박강용 장인은 이 개념을 극대화하여 크기가 각기 다른 그릇 25개를 한 세트로 정교하게 깎아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의 그릇들은 크기순으로 나열되어 있지만, 보관할 때는 가장 큰 그릇 안에 두 번째로 큰 그릇이 들어가고, 그 안에 다음 그릇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25개의 그릇이 가장 큰 그릇 하나 안으로 완벽하게 포개어 수납됩니다. 목기의 두께와 각도를 소수점 단위까지 정밀하게 계산해 깎아내지 않으면 불가능한 고난도의 기술입니다.
작품에 사용된 붉은 빛깔은 '주칠'이라 부르는 정제된 색 옻칠입니다. 장인이 직접 정제한 고순도의 옻칠을 수십 번 칠하고 말리고 사포로 갈아내는 수행과 같은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옻칠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어올라 색이 맑고 그윽해지며, '천 년을 가는 내구성'을 지니게 됩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등 해외 전시회에서도 큰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길게 늘어선 강렬한 붉은 그릇들의 선이 현대 미술의 미니멀리즘 조각이나 설치 예술 같은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박강용 (전라북도 무형유산 제13호 옻칠장) 장인은 옻칠의 본고장인 전북 남원에서 50년 가까이 전통 옻칠과 정제 기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장인입니다.
나무에 칠을 올리는 기술뿐만 아니라, 가공되지 않은 생칠에서 이물질과 수분을 걸러내어 맑고 단단한 도료로 만드는 '정제 기술'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순도 높은 정제 옻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텀블러, 머그컵 등 현대인들이 쓰는 생활식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 옻칠을 개발해 옻칠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크기: 직경 약 40cm / 높이 약 18cm
・재료: 천연옻칠, 목재
・년도: 2014
공유
